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이 업무 수행 중 순직한 경찰관들을 위한 기념일을 제정했다. 김종양 인터폴 총재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인터폴 사무총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순직경찰 기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터폴이 직접 순직경찰을 위한 기념일을 지정한 것은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기 위해서”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통은 세계 각국에서 헌신하고 있는 모든 경찰관이 인터폴을 통해 굳건히 협력해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폴은 매년 수천 명의 경찰관이 업무 수행 중 부상당하거나 순직하는 어려움을 감안해 3월7일을 세계 순직경찰 기념의 날로 지정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