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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10월로 또 연기

메인로프 미세 풀림현상 발견

6.46㎞ 와이어로프 전면 교체

전남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국내 최대 길이의 해상케이블카 개통이 결함 등을 이유로 오는 10월로 또 연기됐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오는 19일 개통을 목표로 했으나 외국 기술진 입국 지연으로 한차례 개통이 연기되면서 다음 달 3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정인채 목포해상케이블카 회장은 8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상케이블카의 주요 공정인 와이어로프 연결작업을 위한 사전 점검에서 메인로프의 미세한 풀림현상이 발견돼 부득이 영업개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메인로프의 풀림현상은 지난 2일 스위스 밧자사의 기술진이 입국해 메인로프 이음작업을 위해 로프상태 사전점검을 진행하던 중 발견됐다. 이로 인해 설치 제작 업체인 프랑스 포마사와 협의한 결과 운행과정에서 안전상 문제발생 소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총 연장 6.46㎞의 와이어로프를 전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설명했다.

현재 와이어로프는 프랑스 포마사가 스위스의 밧자사에 제작 의뢰한 상태이며 앞으로 제작과 운송 및 설치, 시운전까지 총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포시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개통 연기를수용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며 와이어로프가 제작돼 납품되는 시점까지 전체 시설물에 대해 안전관리자문단등 전문가 등이 전체적인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 연장이 3.23㎞(해상 0.82㎞, 육상 2.41㎞)로 국내 케이블카 중에서는 가장 길다. 해상을 건너는 메인타워 높이 또한 국내 최대인 155m로 상상을 초월하는 스릴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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