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동산 주기, 입주 전후, 입주 후 2년,주택시장 타이밍에 주목하라

- 송파 헬리오시티, 고덕지구, 삼송지구 등 입주 몰리는 지역에 주택 시장 추이 면밀히 검토 필요

- 일시적 공급, 수요 몰림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맞춰 알짜 내집 구매, 알짜 전월세 확보 기회 노려봄직 해

부동산 시장에는 주기설이 있다. 부동산 가격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약 10년마다 최고점, 최저점을 찍는다는 가설이다. 부동산 가격이 최저점을 기록하면, 대략 5년 후 최고점에 도달하고, 이후 5년 뒤 최저점을 찍는다는 말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이렇게 주기설이 나오는 것은 아파트 선분양 제도, 2~3년에 달하는 공사기간이라는 주택시장의 기본 요소뿐만 아니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인구 증감, 교통망 개발, 트렌드 변화, 공급과 수요의 엇박자 등 다양한 요소들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수요와 공급이 한정된 지역 주택시장은 대규모 주거시설이 들어서면, 공급, 입주 시기에 따라 단기 수급 불균형이 생기고 다시 수급 균형을 이룰 때까지 지역 주택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경우 951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강남 일대에 역전세난이 나타나는 등 주변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

헬리오시티 전용 84㎡ 기준 전세금이 4억대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입주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6억원대에 안착했다.

이처럼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시점을 잘 활용하면 알짜 내 집 마련, 부동산 투자, 저렴한 전·월세도 노려볼 수 있다.

오는 2분기 전국에서 다양한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분기(4~6월) 전국에서 8만9271가구의 집들이를 한다. 주요 입주 예정 지역으로는 강동구 고덕지구와 고양시 삼송지구 등이 꼽힌다.

강동구 고덕지구에서는 6월 1900가구 규모의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가 입주 예정이다. 대표적인 서울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인접해 강북 도심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고덕지구에서는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1745가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등 1만여가구가 입주가 내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고양시에서는 서울 강·남북을 잇는 삼송지구 입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하철 3호선에 신분당선 수혜지역인 삼송역세권에는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이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3호선 삼송역과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강북,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 선호도가 높다. 지하철 지축, 구파발역 다음 연신내역에서 GTX-A(2023년 개통 예정)를 갈아타면 삼성, 수서뿐만 아니라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 이동도 더욱 수월해질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삼송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초역세권 단지로 976실 본격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매매 및 전·월세 급매물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힐스테이트 삼송역’과 함께 삼송역 주변으로 e편한세상시티삼송3차(1,424실)가 6월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송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의 이용이 편리하다. 작년 4월 입주한 e편한세상 시티삼송(588실)과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시티삼송2차(918실)와 함께 약 4,000여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브랜드 단지가 조성되고 있어 주거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한꺼번에 시장에 물량이 나오는 시점에는 매수 타이밍을 잘 잡으면 알짜 상품을 확보할 수 있다. 입주 전후, 입주 후 2년 등이 매매 및 전세 물량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 급매물 등을 노려볼 수 있다. 이후 나왔던 물량이 어느 정도 소진되면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