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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새 세 번째 산불 현장 방문한 이낙연 “고통 함께 극복”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강원도 고성군의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사진) 국무총리가 이재민 155명 임시 거처인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방문하는 등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을 다시 찾았다. 이 총리가 산불 현장을 찾은 건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세 번째다.

이 총리는 이날 강원도 고성군 이재민 155명의 임시 거처인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마련한 대책들을 주택 복구와 농민·소상공인 생업 대책, 산림복구 방안으로 나눠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주택 복구 지원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와 관련해 “제도상 한계 때문에 걱정이 많겠지만, 제도는 제도인 것이고, 인간의 지혜를 최대한 짜내고 국민들이 도와주고 있으니 너무 큰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주택의 경우는 재원이 국민 성금 등에서 나올 것이라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주택을 복구하면서 일정 면적 이상을 원하는 분이 있으면 그런 분은 어느 정도 자부담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이 제기한 시골 마을의 소화전 배치 문제에 대해선 “필요성이 있으면 금년 추가경정예산에라도 넣어보고, 안되면 내년 예산에라도 넣어보라”고 배석한 정부 당국자에게 지시했다.



이 총리는 “국민들께서 여러분과 고통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니 혼자가 아니라는 마음을 가지고 용기 내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어 고성군 토성면의 원암리 육묘은행에 들러 영농 재개 현장을 격려하고 5월부터 시작하는 모내기에 차질없이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 이어 황태 가공공장인 풍대리 황태전통식품영농조합을 찾아 잔해물 정리와 복구에 나선 인근 부대 장병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아울러 산불 2차 피해로 산사태 가능성이 있는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지역을 찾아 긴급 복구 조림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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