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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 생태 문화 밸리 조성사업 '가시화'

부산 낙동강변 구포지역에 보행전용교를 조성하는 ‘금빛노을브릿지’ 사업이 오는 11월 첫 삽을 뜬다. 구포 강변 금빛노을브릿지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 구포를 생태문화도시로 만드는 사업의 핵심인 보행전용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낙동강변 구포지역 보행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릿지’(조감도)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보행전용교 사업은 민선7기 1호 사업인 부산을 걷는다 ‘사람중심 보행혁신’의 하나로 도심 공간과 낙동강·수영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권에 금빛노을브릿지를 비롯해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10월 26일 부산시 경관위원회를 열고 ‘감동진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란 주제로 작성한 경관공학연구소의 금빛노을브릿지를 선정한 바 있다. 금빛노을브릿지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1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1년 예정이다.



부산시는 총사업비 15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길이 350m, 폭 3m 규모의 국내 최장 인도교로서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는 낙동강과 구포역 일대에 조성 예정인 ‘구포 생태 문화 밸리 조성’의 핵심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구포 생태 문화 밸리 조성사업은 경부선 철도로 인한 지역 단절과 토지이용 비효율성으로 슬럼화가 가중되고 있는 구포역 주변과 폐천부지를 연계 개발하고 경부선이 지하화되면서 남는 폐선부지에 도시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1단계(2018~2021년)는 금빛노을브릿지, 역사체험관, 선착장, 감동나루길 리버워크 등 낙동강 생태권역을 개발하고 2단계(2021~2025년)는 구포역 주변에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구포역세권 개발과 구포역~낙동강 수변공간을 연계하는 멀티컴플렉스타운 조성이 계획됐다. 3단계(2027~2030년)는 경부선 지하화 계획에 따라 폐선부지에 경부선 구포역 그린모던플라자(Green Modern Plaza)가 조성될 예정이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은 “이번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진나룻길 리버워크가 2021년 준공되면 낙동강을 운행하는 생태탐방선의 중간 기착지 역할과 함께 구포역과 화명 생태공원, 덕천동 젊음의 거리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030년에 구포 생태 문화 밸리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서부산권과 김해, 양산은 물론 남해안시대의 거점지역으로서 서부산의 미래를 담보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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