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1시 주식시장은]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하락세

코스피가 17일 오후 기관·개인 매도세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248.44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249.05에서 출발한 뒤 오전 9시 반경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7억원 규모를 사들여 매수세를 전날에 이어 지속하고 있다. 개인은 25억원, 기관이 38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는 지난달 29일부터 16일까지 13거래일 동안 이어졌다. 이날도 상승 마감하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그러나 그 동안 상승장이 이어진 결과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하락세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 0.75%, 현대차(005380) 1.56%, 셀트리온(068270) 0.2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14%, 현대모비스(012330) 1.78%, POSCO(005490) 1.12% 등이 올랐고 삼성물산(028260)·LG생활건강(051900)은 보합, 삼성전자(005930) -0.32%, LG화학(051910) -0.13%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9포인트(0.38%) 오른 767.9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0.22%) 오른 766.7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33억원, 기관은 92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92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오후 1시 2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137.4원을 기록 중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