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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8일 NSC 개최...남북회담 실무접촉 준비 논의

특사 파견 北서 거절 관측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통일연구원 개원 28주년 기념 학술회의에 참가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18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성과와 향후 과제’ 학술회의 축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북특사 파견 등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통일부 안에서도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다”며 “내일 NSC 상임위도 열리고 해서, 충분히 검토를 한 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이 NSC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내일 NSC에서는 대통령께서 제의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 등이 논의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후 통일부에서 고위급회담을 제안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좀 큰 틀, 일종의 정상 차원에서 대통령께서도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 상태”라며 “큰 틀에서 논의를 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실무적인 문제들을 논의할 수 있는 순서가 정해지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제의 외에 실무선에서의 남북 간 접촉은 없었다는 말로 해석된다. 남북 간 소통이 어려움을 겪으며 우리 정부가 대북특사를 제안했으나 북한이 이를 거절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추진 때와 달리 대북특사 파견을 먼저 공개하지 않고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만 거듭 밝히고 있다.
/윤홍우·박우인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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