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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 큰 택배상자 그만" 친환경 배송 릴레이 막올랐다

헬로네이처 '더그린박스' 도입

PE우븐 섬유 제작 보냉가방 선봬

CJ오쇼핑도 테이프 필요없는 박스

롯데도 친환경 비닐 포장재 도입

헬로네이처가 도입한 친환경 배송 박스 ‘더그린박스’./사진제공=BGF리테일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새벽배송 업계 최초로 환경과 편의 모두를 만족시키는 신개념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을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헬로네이처는 기존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했던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와 함께 100% 자연성분으로 만든 ‘더그린팩’을 활용한 ‘더그린배송’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가장 먼저 이용해볼 수 있는 고객 체험단 ‘더그리너’를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더그린박스는 흔히 쌀포대 소재로 알려진 PE우븐이라는 섬유로 제작된 보냉가방으로 반복 사용이 가능하고 보냉 효율이 기존 스티로폼 박스보다 1.5배 더 뛰어나다.

고객으로부터 수거된 ‘더그린박스’는 1회 사용, 1회 세척 기준으로 전문 세척 업체에 맡겨져 친환경 향균제로 내외부 모두 깨끗이 세척되고 추후 상품 배송 시 재사용된다.



더그린박스는 지퍼형으로 포장 부자재를 최소화해 분리 배출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헬로네이처는 ‘더그린박스’와 함께 재생지 안에 물과 전분 등 100% 자연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 ‘더그린팩’도 선보인다.

더그리너는 총 150명을 선발하며 신청 대상은 서울 및 수도권 헬로네이처 새벽배송 가능 지역 거주자다. 헬로네이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헬로네이처는 ‘더그리너’의 이용 후기를 반영해 향후 서비스 개선 후 ‘더그린배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정후 헬로네이처 대표는 “먹거리 다양성을 추구하는 헬로네이처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도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해왔고 앞으로도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상품, 배송 등 온라인 푸드마켓의 핵심 편의는 물론 고객의 심리적 만족까지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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