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가 중고생에게 웹툰과 영화 교육을 한다.
19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이 대학 웹툰영화학과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인 ‘2019년 창의체험스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청소년의 콘텐츠 관심을 높이고 창작 역량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와이즈유 웹툰영화학과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부산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성장 산업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웹툰·영화콘텐츠 분야 융합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연계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웹툰영화학과는 자유학기제 중학교와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웹툰·29초 영화캠프, 웹툰·시각효과캠프 등 웹툰과 웹시네마를 융합한 창작교육과 직무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참여 예상 인원은 신정중과 신도중 등 중학생 160명과 지산고, 성모여고, 부산영상예술고 등 고등학생 50명이다. 중학생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대학교수진이 매주 수요일 해당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며 고등학생은 매달 첫째·둘째주 토요일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 문화콘텐츠플랫폼실과 HD영상미디어센터로 와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정민수 웹툰영화학과 교수는 “중·고등학생이 웹툰·웹시네마 콘텐츠에 대해 재밌게 배워보면서 향후 청소년의 진로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전문지식과 콘텐츠 시설을 활용해 부산 지역 청소년 문화콘텐츠 교육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유는 2020년부터 부·울·경 지역대학 최초로 ‘웹툰영화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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