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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신북방정책' 다진 중앙亞 순방 마치고 귀국길

■취임 후 첫 중앙아 순방 경제 성과

130억불 규모 24개 프로젝트 수주 지원

"3국 정상들로부터 신북방정책 지지 얻어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누르술탄 힐튼호텔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취임 후 첫 중앙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전(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중앙아시아 순방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 정상들과 문재인 정부의 국제경제 정책 중 하나인 ‘신북방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며 한국 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순방은 총 130억 달러에 달하는 24개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기업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바 있는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우즈베키스탄도 에너지, 석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약속했다. 카자흐스탄과도 대규모 신규협력 프로그램인 ‘프레시 윈드’를 통해 인프라, 에너지, 농업,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2일(현지시간) 3개국 순방 성과에 대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3개국 정상들 모두로부터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실한 지지를 얻어내셨고, 신북방정책이 본격 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튼튼히 했다”며 “지난 3월 동남아 순방을 통한 신남방 외교에 이어, 우리 외교의 실질적 지평 그리고 시장 확대를 한반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확장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중앙아 3개국 정상은 신뢰를 바탕으로 매우 긴밀한 사이가 됐다”며 “문 대통령과 이들 정상들 간 우의와 신뢰는 신북방정책의 성과를 견인하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 평가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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