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1·4분기 11.5%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4·4분기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9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8,809억 원, 영업이익 1,015억 원, 당기순이익 85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5%로 지난 4분기 9.6%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 855억 원으로 지난 4분기 677억 원에 비해 26.3%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외주주택 및 자체사업이 이끌었다. 별도기준 외주주택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약 65%인 5,760억 원을 기록했으며, 자체주택 매출도 약 20%를 점유하면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실적호조와 더불어 HDC현대산업개발의 재무건전성 또한 개선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000억 원 규모의 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부채비율은 지난해 지주회사 분할 이후 181%에서 올해 1분기 153%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청주 가경 아이파크와 하반기에 준공하는 신촌숲 아이파크, 고덕센트럴 아이파크 등의 대형 단지가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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