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1분기 목표로 세웠던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최대 4% 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29일 서울반도체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은 2819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0.4% 줄었지만 서울반도체가 작년 4분기 제시한 범위(2,800억~3,000억원)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영업이익도 0.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공장 설비를 이동했다”며 “이로 인해 일시적인 가동률 저하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액 목표를 2,800억원에서 3,000억원선으로 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 증가하는 수준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올해 신규 성장 동력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며 “모바일 사업에서 신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베트남 공장 실적을 안정화 해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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