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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美 금리동결…예상에 부합하는 결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각) 피지 난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구로다 히로이코 일본은행 총재, 아소 다로 일본 재무장관, 류 쿤 중국 재무장관, 첸 위루 인민은행 부총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제공=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예상했던 결과”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한은이 금리를 1.75%로 유지한 배경에도 연준의 동결 기조가 반영됐다는 뜻이다.

이 총재는 2일 피지 난디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금리 동결을 선택함에 따라 한은 역시 “금리 인하는 없다”는 기조를 당분 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위원은 “한은이 금리를 내리는 시점은 미국 연준이 내리고 나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과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분야의 인플레이션은 감소했고 2%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며 “법적 의무에 따라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며 이러한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2.25∼2.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지난디=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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