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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리는 GTX C노선, 연장하나

국토부, 기본계획 용역 발주

민자사업 추진 여부도 촉각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노선 연장과 민자사업 추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달 2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 C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설계서’ 발주를 내고 기본계획 수립 추진에 본격 착수했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비용만 46억원이다.

GTX C 노선은 사업비 4조 3,088억 원을 투입해 경기 양주시 덕정에서 경기 수원시까지 총 연장 74.2㎞의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양주와 청량리, 삼성, 수원 등 총 10개 정거장을 지나며 일반 지하철보다 속도가 3~4배 빠르다. 노선이 개통하면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22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된다.



노선에 들어서는 역 10곳은 모두 기존 지하철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노선에 따라 수도권고속철도(SRT), 수도권 전철, 국철 등과 연계된다. 다만 민자사업 진행 여부 등에 따라 노선 계획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면서 노선 연장과 민자사업 추진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경기 평택 등 일부 지역에서는 “노선을 더욱 연장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이제 막 발주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노선 계획은 현재로서 예상하기 어렵다”며 “노선 시작점과 종점에 대해서는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지만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아직 결정되지 않은 민자사업 진행 여부 등 사업방식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GTX C 노선의 민자적격성 검토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추진 중인데 이르면 상반기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민자 방식 추진으로 결정될 경우 GTX A 노선 때와 마찬가지로 금융권과 건설업체들 간에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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