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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 차기 美합참의장 접견…“연합방위 태세 유지”

아태지역 순방 마크 밀리 美육군참모총장 국방부 찾아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국방부를 방문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지명자(현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한미 안보협력 및 동맹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지난해 12월 현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후임으로 지명된 상태다. 주한 미 2사단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그는 지난해 7월 한미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정부로부터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깊은 편이다.

정경두 국방장관이 방한 중인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을 2일 국방부 청사에서 접견한 직후 배석자들과 한미동맹을 과시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수 군사보좌관(육군 준장),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정경두 국방장관, 마크 밀리 미 육참총장, 롭 랩슨 주한 미구 부대사, 아서 빌스 미 8군 사령관. /국방부 제공




정 장관은 이날 밀리 참모총장에게 “한미 양국군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는 한미 공동의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책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변함없는 지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서욱 육군참모총장과도 만나 미래전에 대비한 양국 육군의 비전을 공유하고 군 현대화와 첨단화, 미래 군사혁신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밀리 참모총장의 이번 방한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파병된 미 육군의 준비태세를 확인하기 위한 연례적인 순방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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