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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에 씽씽까지…모빌리티 시장 커진다

타다 가입 회원 50만 돌파, 호출 수 1,300% 올라

배달 서비스와 연계된 전동킥보드 '씽씽' 출시

카카오와 쏘카까지 전기자전거 운영 중

타다 드라이버/사진제공=타다




모빌리티 시장이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급성장하고 있다. 여러 규제와 안전에 관한 보완점들이 남아 있지만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어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1인승 이상 승합차를 활용한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는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 출시를 앞두고 서울시와 ‘이행보증금’ 납부를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맺은 협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최대 10억 원의 보증금을 요구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타다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인 지난 2일 가입 회원 50만 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운행 차량은 1,000대를 넘었고, 1회 이상 승객을 태우고 운행한 운전사는 4,300여 명에 이른다. 서비스 시작 시점 대비 호출 수는 무려 1,300% 올랐다.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경험을 중시하는 여러 혁신적인 방법들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타다는 “승차거부 걱정 없는 바로 배차 시스템, 편안하고 쾌적한 탑승 환경,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버 등이 이용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며 “그것이 높은 재탑승률과 회원 수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동킥보드까지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어 모빌리티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지난 2016년 6만 대 수준에서 오는 2022년에는 20만 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에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던 올룰로의 ‘킥고잉’과 매스아시아의 ‘고고씽’에 이어 스타트업 ‘피유엠피(PUMP)’가 지난 2일 ‘씽씽’을 출시했다.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 ‘띵동’과 연계해 띵동 소속의 메신저(배달원)가 전동 킥보드 배터리를 교체하고, 제품을 점검 및 관리 하는 등 실시간으로 고객의 호출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씽씽의 차별점이다. 윤문진 PUMP 대표는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씽씽이 더 빠르고, 편리한 차세대 대중교통 서비스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기에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도 경기도 성남시와 인천 연수구에서 ‘카카오T바이크’를 선보이고 있고,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도 스타트업 ‘일레클’에 투자해 전기자전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쏘카와 타다 등 각종 차량 서비스에 이어 자전거와 전동킥보드까지 모빌리티 시장에서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지난 3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시속 25km 이하의 이동수단에 대해 자전거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운전면허 면제 등에 합의해 시장은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모빌리티 스타트업 PUMP 모델들이 공유 전동킥보드 ‘씽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P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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