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민원실에서 경찰관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난 50대가 5시간 만에 붙잡혔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김제경찰서 민원실에서 준비한 둔기로 B경위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경위는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경찰은 민원실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범행 5시간여 만에 자택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로 용의자의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자택 인근에서 잠복해 검거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