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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아마존 주식 1조700억원 어치 보유

아마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아마존 주식을 1조원 넘게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4분기(1∼3월) 투자현황 보고서에서 3월 31일 기준 아마존 주식을 48만3,300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3월 31일 종가 기준으로 8억6,060만 달러(1조231억원) 규모이며, 현재 주가로는 9억400만 달러(1조748억원)를 넘는다.



찰스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아마존을 일찍 사지 않은 것에 개의치 않는다”며 “베이조스는 일종의 기적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1·4분기에 아마존 주식을 산 것 외에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주식 보유량을 18%,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을 22% 늘렸다고 밝혔다. 델타항공과 PNC파이낸셜서비스에 대한 투자도 늘렸으나 정유사 필립스66, 사우스웨스트 항공, 웰스파고 지분은 줄였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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