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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투여 환자, 장기추적조사 등록률 50% 넘어

코오롱생명과학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투여한 국내 환자 중 장기추적조사 명단에 등록된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인보사를 투여한 311개 의료기관에서 1,516명의 환자 정보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약물 역학 웹 기반 조사 시스템’에 등록됐다. 이 시스템에 등록된 환자는 향후 인체 이상반응 발생 여부 등 향후 15년 동안 장기추적조사를 받는다.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지난 2017년 7월 ‘국산 신약 29호’로 허가받은 의약품이다. 성분 변경 논란으로 유통이 중단된 지난 3월 말까지 전국 438개 의료기관에서 3,707건이 투여됐다. 2회 이상 중복 투여한 환자를 감안하면 실제 환자는 3,000여명 안팎으로 추정된다. 식약처는 올해 10월까지 나머지 환자의 장기추적조사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오는 18일 인보사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의견을 듣는 청문을 시행한다. 청문에는 식약처와 코오롱생명과학과 함께 의사, 변호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비공개로 진행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청문 이후 품목허가 취소가 최종 확정되면 행정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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