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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 첫 연차 사용…검찰총장 임명 제청 보고받을듯

17일 연차 소진 예정

지난달엔 반차 사용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후(현지시간) 노르웨이 베르겐 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6박8일 간의 북유럽 3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하루 연차 휴가를 사용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올해 연차휴가를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달 24일에 반차 휴가를 쓴 바 있다. 대통령은 총 21일의 연차를 쓸 수 있으며 문 대통령은 지난 해 총 12일의 연차를 소진했다.

문 대통령은 연차휴가를 내고 남북정상회담 추진과 국회 정상화 등 현안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연차 중이지만 오전 10시에는 박상기 법무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 제청 건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보고가 이뤄지고 나면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검찰총장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지난 13일 김오수(56·사법연수원 20기) 법무부 차관,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을 후보자로 박 장관에게 추천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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