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서 가던 여성의 치마 속을 훔쳐보는 장면이 촬영돼 비판이 일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경북의 한 기차역 입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촬영했다는 영상이 퍼져나가며 이슈로 떠올랐다.
영상에 등장한 남성은 치마를 입은 한 여성의 뒤를 쫓아 에스컬레이터에 함께 올라섰다. 세 계단쯤 여성의 뒤편에서 올라가던 그는 주위를 둘러본 뒤 허리를 숙여 앞서가던 여성의 치마 속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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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분노하는 네티즌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어떻게 대놓고 저런 행동을 하냐”,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것 같은데” 등의 댓글로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한 네티즌은 “저기서 누구 기다리고 있는데 저 남자가 3번 넘게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서 행동이 이상해서 찍은거래요”라며 촬영 배경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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