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컨설팅·논문교정 전문기업 지식펜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도 이것을 ‘지식화’ 하는 데 활용하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수준에 걸맞은 국가 지식생산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고자 해외 지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상당수 지식 소비자들은 ‘지식 생산 방법’을 애타게 갈구하고 있다. 이에 지식펜은 개인 연구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식 컨설팅(Knowledge Consulting)사업의 다각화를 목표로 지난 6월 30일 16개의 글로벌 지사를 오픈한 것이다.
반사회적 논문대필과 논문표절 막기위해 설립된 지식펜은 2008년부터 영국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2014년에 강남구 논현동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2016년 7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부산지사를 확장해 운영 중에 있다. 이번 16개 글로벌 지사(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보스턴, 시카고, 텍사스, 달라스, 몽고메리, 애틀란타, 포틀랜드, 홍콩, 캐나다 서부, 일본, 뉴질랜드, 아일랜드, 마카오)가 합쳐져 총 19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지식펜 글로벌 지사의 역할은 크게 3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째, 국내 강소기업을 돕는다. 기술과 경험은 있지만, 자체적인 연구소와 연구인력 부족으로 지식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기업의 기술을 지식화하고 국제적으로 공인 받도록 지원한다.
둘째, 해외 유학생을 돕는다. 언어와 연구방법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유학생들에게 논문작성의 방향과 원칙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식생산역량을 강화한다.
셋째, 국내 연구자를 돕는다. 국내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연구자들에게 SCI급 국제 저널의 흐름과 경향에 맞는 체계적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기준의 수준 높은 연구를 준비토록 하여 글로벌 학계에서 인정받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지식펜 글로벌 지사에서 컨설팅 가능한 분야는 총 16개 분야이다. ▲생명공학 ▲환경공학 ▲재료공학▲사물인터넷 (IOT) ▲피부과학 ▲노화방지 ▲유전학 ▲인공지능 ▲건축학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조선해양 ▲범죄수사 ▲의약학 ▲디자인 분야이다.
지식펜 박원수 대표는 “21세기는 글로벌 지식경쟁시대이다. 누가 더 새롭고 더 중요한 지식을 생산할 줄 아는가? 이것이 국가 미래의 존망을 가르는 시대이다. 이에 지식펜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대한민국 석학들과 함께 ‘지식 강국 코리아’ 의 꿈을 이루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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