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지난달 24~26일 미국 실리콘밸리 샌타클래라 전시장에서 열린 ‘2019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품전시회’에 자체개발한 ‘지중(地中) 전력구 감시장치’와 ‘활선(活線)상태 현수(懸垂·줄을 늘어뜨려 매닮)애자 실시간 절연성능 진단장비’를 출품해 금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지중 전력구 감시장치는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발명자협회(IFIA)가 주최하는 발명대회로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대만·사우디아라비아 등 14개국에서 125점이 출품됐다. 금상과 특별상을 받은 지중 전력구 감시장치는 자율주행 모노레일에 열화상카메라 장비를 장착해 연중 24시간 지하 전력구 설비상태를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인력이 지하 전력구 안으로 직접 들어가는 불편을 없앴다. 또 금상을 받은 활선상태 현수애자 진단장비는 가공 송전선로 애자의 절연저항을 측정해 절연성능을 진단하는 장비다. 측정 결과를 무선통신으로 실시간 전달함으로써 애자의 이상 유무를 바로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정밀도를 인정받았다./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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