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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시스터즈, 팀매치 우승사냥

고진영-이민지·김효주-지은희

LPGA 다우 인비테이셔널 출격

고진영. /출처=LPGA




이민지. /출처=골프캐나다


김효주. /출처=PGA


지은희. /출처=LPGA


고진영-이민지(호주), 김효주-지은희 조가 핏줄로 뭉친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제시카·넬리 코르다(미국) 조와 우승을 다툰다.

1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CC(파72)에서 열리는 다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달러)에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팀 매치 방식의 대회로 1·3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 더 좋은 스코어를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경기한다.



142명이 2명씩 짝을 이뤄 출전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3위 이민지와 호흡을 맞춘다. 메이저대회 1승 포함 시즌 2승을 올린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고진영과 시즌 1승에 버디 수 1위(253개)인 이민지의 조합은 당연히 우승후보 1순위다.

최근 흐름이 좋은 김효주와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33세 ‘맏언니’ 지은희 조합도 흥미롭다. 김효주는 지난 2016년 1월 이후 우승 없이 부진을 겪었지만 이달 초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연속 톱7에 오르며 우승을 재촉하고 있다. 지은희는 2009년 US 여자오픈 제패 이후 무려 8년 만인 2017년에 승수를 보탰고 그 뒤로 매년 1승씩을 쌓고 있다. 같은 조 출전은 지은희가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양희영은 이미림, 최나연은 신지은, 박희영은 제니퍼 송(미국)과 한 조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 공동 11위로 데뷔 최고 성적을 낸 신인 전영인은 앨러나 유라이얼(미국)과 짝을 이뤘다. 유라이얼도 올 시즌 신인이다.

자매 선수인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 제시카·넬리 코르다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두 팀 다 LPGA 투어 자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모리야는 지난해 데뷔 첫 승을 올렸고 동생 에리야는 통산 10승을 자랑한다. 넬리도 통산 5승의 언니 제시카를 이어 2승을 올렸다. 코르다 자매와 함께 또 다른 미국 간판인 렉시 톰프슨-크리스티 커 조도 눈길을 끈다.

우승팀 상금은 48만6,096달러로 24만3,048달러(약 2억8,600만원)씩을 나눠 가진다. 우승한 2명에게는 보통의 대회처럼 LPGA 투어 2년간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 성적에 따른 상금도 시즌 상금 집계에 포함되지만 세계랭킹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신인상 포인트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세계 1위 박성현,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김세영,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정은 등은 이번주 휴식한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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