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연구원은 “신제품 판매 호조와 온라인 채널 입점 확대, 유통 채널 구조조정을 통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면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한일 관계 이슈가 대두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클럽클리오 및 일본 현지 판매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동사의 소비자층은 정치적 이슈에 덜 민감한 젊은 층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향후에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외국인 트래픽이 높은 클럽클리오 명동과 홍대 매장의 경우 기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주 주말과 금주 월요일은 일본 연휴였는데 이 기간 매출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2분기 클리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5억원과 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2%,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구달비타씨 세럼’에서부터 ‘클리오 프로아이팔레트’까지 최근 신제품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것이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반기 ‘구달 비타씨 세럼’의 중국 위생허가 통과와 가을 시즌 신제품 출시는 추가적인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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