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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강경 진압 주역’ 中 리펑 전 총리 사망…향년 91세





지난 1989년 6월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강경 진압을 주도한 리펑(사진) 전 중국 총리가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23일 중국중앙방송(CCTV)는 리펑 전 총리가 지난 22일 저녁 11시 11분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리펑 총리는 국무원 총리로 있던 1989년 텐안먼 시위에 강경 진압을 주장하며 서구국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1945년 공산당에 가입한 그는 1981년 전력공업부장 등을 거쳐 1988년부터 1998년까지 10년간 중국 총리를 지낸 뒤 다시 2003년까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으로 재임했다.



그는 1989년 톈안먼 사태가 터지자 대화를 주장한 자오쯔양 당시 총서기와 대립하며 인민해방군을 동원한 진압을 주장했고 덩샤오핑의 승인을 얻어 이를 강행했었다. 이후 그의 자녀들은 에너지 관련 태자당을 형성하며 딸 리샤오린이 중국전력국제유한공사 회장을 지냈고 아들 리샤오펑은 현재 교통운수부장으로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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