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는 신임 대표이사 및 사장으로 추콩 럼(사진) 사장 직무대행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6개월간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및 사장 직무대행을 수행한 럼 신임 사장은 앞으로 대표이사·사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직을 겸임하게 된다.
싱가포르 출신인 럼 사장은 지난 1996년 지멘스 싱가포르 법인에 입사한 후 23년간 지멘스에 몸담아왔으며 주요 요직을 역임하며 재무 및 경영지원 관리, 사업개발, 영업,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했다. 2004년부터 5년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지멘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즈 부문 수석부사장 및 CFO직을 맡았고 2009년 한국지멘스 수석부사장 및 CFO로 합류했다.
럼 사장은 “지멘스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한국 제조 업계의 혁신과 디지털화에 기여하고 그동안 성공적으로 쌓아온 국내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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