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58·농학박사) 전 국립산림과학원장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2대 신임원장에 취임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2일 대전 서구 둔산동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제2대 이창재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숲과 함께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고품질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기술고시(임업직, 21회)를 거쳐 1986년 공직에 입문한 뒤 산림청 산림정책과장과 남부지방산림청장, 해외자원협력관, 산림자원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산림청에서의 다양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행정과 현장에서 산림정책을 펼치는 산림복지 및 산림자원·복원, 남북산림협력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고 온화한 성품이면서도 업무 추진력이 탁월한 외유내강형 관리자로 평소 동료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충북 괴산 출신인 이 원장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산림자원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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