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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피아노로...한중 클래식 스타 하모니 펼친다

문태국·뉴뉴 장성량, 22일 한중수교 27주년 기념음악회서 협연

첼리스트 문태국. /사진제공= Sang Wook Lee, 금호아시아나문하재단




한국과 중국의 클래식 스타인 첼리스트 문태국과 피아니스트 뉴뉴 장성량이 오는 22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리는 한·중수교 27주년 기념음악회 무대에 선다.

이 음악회는 지난 1998년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한중우호협회가 함께 주최해온 행사다. 그동안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최예은, 첼리스트 정명화, 오보이스트 함경 등 한국 대표 음악가들이 피아니스트 헬렌 황, 첸사, 왕샤오한, 리우 지, 바이올리니스트 닝펑 등 중국 음악가들과 문화교류를 펼쳤다. 중국 오케스트라와 한국 음악가의 협연무대가 마련되며 민간외교의 장이 되기도 했다.

올해는 문태국과 뉴뉴 장성량이 무대에 오른다. 문태국은 지난 2017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한 실력파 첼리스트다.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1위를 비롯해 수많은 콩쿠르에서 수상 기록을 세웠다. 또 젊은 첼리스트에게 수여하는 제1회 야노스 슈타커상 수상자로 선정돼 미국을 기반으로 한 연주 기회와 장학금을 받았다. 문태국은 또 얼마 전 막을 내린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4위라는 의미 있는 순위를 기록했다.



피아니스트 뉴뉴 장성량. /사진제공=Chris Lee, 금호아시아나문하재단


중국의 뉴뉴 장성량은 콩쿠르 수상 경력은 없지만 국제무대에서 탄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다. 6살 나이에 데뷔 이래 11살 때 도쿄 산토리홀과 베이징 국립예술원에서 리사이틀을 펼치며 각종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특히 11세에 EMI 레이블을 통해 모차르트 작품을 담은 데뷔 앨범을 발매, 꾸준히 음반을 선보이며 지난해에는 데카(Decca) 레이블로 리스트·슈베르트·멘델스존의 곡을 수록한 일곱 번째 음반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뉴뉴 장성량이 멘델스존 론도 카프리치오소, 슈베르트 즉흥곡과 리스트 ‘빈의 밤’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문태국이 합류해 브람스 첼로 소나타 2번과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를 연주하며 듀오 무대를 펼친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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