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바텐더’는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로망 실현과 대리만족을 함께 충족시킬 웹드라마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먼저, 공개된 1화에는 착하지만 무능한 집사와 집사가 다치면서 사료를 못 챙겨줄 위기에 처하자 사룟값을 벌기 위해 칵테일바에 입성하게 되는 ‘냥 트리오’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칵테일 바 ‘바스테트’의 훈훈한 바텐더로 변신한 ‘냥 트리오’는 민하(오혜수)를 첫 손님으로 맞이했다. 민하는 남자친구의 여사친때문에 생긴 고민을 ‘냥 트리오’에게 토로, 현실 공감 에피소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마스터 바텐더인 나비(김욱)는 상심한 민하에게 칵테일을 건네며 위로를 전한 것은 물론, 칵테일을 한 입 마신 민하 앞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기까지 해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공개된 2화에서 ‘냥트리오’는 민하의 남사친이 되어 남자친구의 질투심을 자극, ‘내로남불’ 남자친구와 그의 여사친에게 복수해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에 사이다 같은 전개를 선사했다.
관련기사
뿐만 아니라, 고양이美를 잔뜩 묻힌 채 남사친 연기를 보여준 ‘냥트리오’의 귀엽고 훈훈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에 1, 2화를 본 시청자들은 “하...진짜 꼭 보세요...저 지금 눈 정화돼서 시력 2.0됨 안경 벗음”(ye****), “보다가 진짜 화남 연기를 너무 잘해”(하**), “이 웹드라마 진짜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나만 보기 너무 아까운 드라마야..”(도*), “퀄이 역대급이네요, 스토리 꿀잼 다음 화 얼른 올려주세요!”(Su******), “냥 트리오 나랑 살자 진짜ㅜㅜ”(영*****), “내가 사료도 꼬박꼬박 주고 츄르도 종류별로 사줄게ㅜ”(이**)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 기대작 웹드라마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고양이 바텐더’는 고양이의 완벽한 인간화를 보여준 ‘냥 트리오’의 비현실적인 비주얼은 물론 칵테일 바를 찾는 손님들의 현실 공감 일으키는 고민, 그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신묘한 방법까지 한 데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내며 웰메이드 웹드라마의 탄생을 예고 했다.
한편, 웹드라마 ‘고양이 바텐더’는 매주 월요일, 목요일 오후 6시에 트라메 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