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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산림이니셔티브’ 성공적 출범…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서

접경지역에 산림 조성 및 황폐화된 토지 복원 힘모으기로

김채현(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산림청장이 PFI런칭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가 성공적으로 출범했다.

산림청은 10일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4차 당사국총회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PFI)’가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국가들이 해당 접경지역에 산림을 조성하거나, 황폐화된 토지를 복원함으로써 서로간의 신뢰를 쌓고, 평화를 증진하는 정책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현 산림청장, 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이브라임 띠아우(Ibrahim Thiaw)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과 함께 각 국가의 환경 및 산림과 기후변화를 담당하는 장관과 차관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가 갈등이 상존하는 접경지역들이 황폐화된 산림을 함께 복구하는 등 상호협력을 통해 신뢰와 평화를 이끌 수 있는 사업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산림복구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산림청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를 통해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의 가치를 국제 사회에서 구체화하고 실현해나갈 계획이며 남북한도 PFI를 통해 접경지역에서의 산불, 홍수, 산사태 및 전염병 등의 문제해결에 공동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안병기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산림청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를 한반도 및 세계 평화증진에 기여하는 국제적 이니셔티브로 추진할 것”이라며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는 UN에서도 한반도를 포함한 접경지 평화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으로 하나의 안건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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