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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월 예정된 중국산 관세율 인상조치 2주 연기”...중국에 화답

중국의 추가관세 부과 면제 발표에 “큰 조치”

중국이 일부 미국산 제품의 추가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하자 미국도 중국산 수입품에 예정된 관세율 인상조치를 연기하기로 했다. 중국의 조치에 미국이 화답한 것으로 내달 재개될 무역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우리는 선의의 제스처로서 2,500억(약 298조원)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의 요청과 중국이 건국 70주년 국경절(10월1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한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의 관세 인상 연기 발표에 앞서 중국 정부는 이날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 16가지 미국산 품목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관세 면제는 오는 17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시행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큰 조치”라고 평가했다.



미·중은 내달 초 워싱턴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류허 부총리를 대표로 하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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