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中 산업생산 4.4% 쇼크…리커창 "6% 성장 어렵다"

5.2% 예상치 밑돌며 17년래 최저

바오류 위기…추가부양책 꺼낼 듯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 경제가 6% 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올해 ‘바오류(保六·6% 이상)’ 성장이 힘들 것이라는 중국 내외의 전망이 있었지만 중국 총리가 이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관련기사 3면

리 총리는 16일 공개된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불확실한 국제상황에서 중국 같은 거대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가 6% 이상의 고속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무역전쟁 발발 이후 리 총리가 6% 성장의 어려움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서열 4위인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지난 5월 ‘성장률이 5%로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당시는 전면적 무역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한 전망이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도 우울한 경제지표를 쏟아냈다. 8월 산업생산은 시장 전망(5.2%)을 크게 밑돈 4.4% 증가에 그쳐 17넌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시장에서는 리 총리가 “중국 정부는 위험과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과 능력을 가졌다”고 강조한 점을 들어 중국이 조만간 시중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