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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업생산 4.4% 쇼크…리커창 "6% 성장 어렵다"

5.2% 예상치 밑돌며 17년래 최저
바오류 위기…추가부양책 꺼낼 듯

  • 최수문 기자
  • 2019-09-16 17:47:38
  • 경제·마켓
中 산업생산 4.4% 쇼크…리커창 '6% 성장 어렵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국 경제가 6% 성장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올해 ‘바오류(保六·6% 이상)’ 성장이 힘들 것이라는 중국 내외의 전망이 있었지만 중국 총리가 이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관련기사 3면

리 총리는 16일 공개된 러시아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불확실한 국제상황에서 중국 같은 거대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가 6% 이상의 고속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무역전쟁 발발 이후 리 총리가 6% 성장의 어려움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국 서열 4위인 왕양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지난 5월 ‘성장률이 5%로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당시는 전면적 무역전쟁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한 전망이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도 우울한 경제지표를 쏟아냈다. 8월 산업생산은 시장 전망(5.2%)을 크게 밑돈 4.4% 증가에 그쳐 17넌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시장에서는 리 총리가 “중국 정부는 위험과 도전을 극복하고 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과 능력을 가졌다”고 강조한 점을 들어 중국이 조만간 시중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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