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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파업 11일만에 임협 타결…17일 업무복귀

임금 1.8% 인상·시간외근로수당 지급·
복지포인트 30만원 全직원 증액 합의
입원·항암·방사선치료 환자 등 큰 불편

국립암센터 노조(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암센터지부)가 파업 열하루만인 16일 사측과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짓고 17일 오전 6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국립암센터 노사는 이날 △임금총액 1.8% 인상과 별개로 시간외근로수당 지급 △복지 포인트 30만원 모든 직원에 추가 지급 △온콜 근무자에게 매회 교통비 3만원과 시간외수당 지급 △야간근무 간호사 및 야간전담간호사 처우개선비 지급 △항암제 피해 해결을 위한 로봇조제기 도입 △야간·교대근무자에게 5,000원 상당의 식비쿠폰 지 △신입직원 교육 후 교육전담자에게 월 7만원 상당의 예산 지원 등에 합의했다다.

노사는 또 현행 연봉제 변경과 위험수당 신설방안 등 합리적 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임금제도개선위원회 구성과 위험환경 조사·분석·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팀) 구성에 합의했다.

국립암센터, 파업 11일만에 임협 타결…17일 업무복귀
국립암센터 이은숙(오른쪽) 원장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박노봉 수석부위원장이 16일 파업중단에 합의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와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하고 국립암센터 발전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국가암관리정책 수행에 따른 정책예산 확대 △암 전문치료수가 개발 △환자 중증도 수가 반영 등 정책·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2001년 개원 이래 18년만의 첫 파업으로 530여명(병상가동율 96%) 수준이던 국립암센터의 입원환자 수가 70여명(병상가동율 13%)으로 줄었다. 병원 측은 파업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입원환자들에게 병원을 옮기거나 퇴원할 것을 권고했다. 외래환자 수도 파업 전 평일 1,600명에서 700~800명 수준으로 줄었고 항암주사실·방사선치료실 등의 운영도 차질을 빚었다. 항암주사실·방사선치료실은 파업 중 필수유지업무 범위(중환자실·응급실)에서 빠져 주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암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노조 측은 지난해까지 임금·단체협상이 한 번도 열리지 않아 임금 수준이 열악하다며 임금 6% 인상, 면허·자격·위험·온콜수당 등 신설, 시간외수당 기준 마련, 인력충원, 공짜 노동 근절과 노동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해왔다. 반면 병원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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