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스릴러 영화들이 가을 극장가에 대거 개봉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장르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9월 19일 개봉하는 <비뚤어진 집> <애드 아스트라> <디스트로이어>가 그 주인공. 세 편의 영화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 영화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비뚤어진 집>이다. 추리 소설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 최고의 작품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만들어져 영화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줄리안 펠로우즈가 각색을 맡았으며, <다크 나이트> <007 카지노 로얄>의 제작진이 합류,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탄탄한 구성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자랑하는 영화 <비뚤어진 집>은 대부호 ‘레오니디스’의 저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을 조사하러 온 사립 탐정 ‘찰스’가 모두가 의심스러운 레오니디스 가족의 실체를 알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비뚤어진 집>은 아가사 크리스티만의 독특한 서술 방식을 그대로 스크린에 구현해 내며, 원작 팬은 물론 영화 팬의 뜨거운 관심까지 받고 있다. 추리 게임을 연상하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사건의 흐름은 영화의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며, 범인이 밝혀지는 그 순간까지 관객을 강렬한 서스펜스 속으로 인도한다.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는 가족 구성원에는 골든 글로브, 토니상, 에미상을 모두 휩쓴 글렌 클로즈, [X파일],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질리언 앤더슨, <토이 스토리 4> <다크 플레이스> 등 다양한 영화에서 팔색조 매력을 뽐낸 크리스티나 헨드릭스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으며, 관객과 함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탐정 찰스 역에는 <더 와이프> <라이엇 클럽>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맥스 아이언스가 참여해 영화를 완성했다. 명품 출연진과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을 필두로 살인 사건의 미궁 속으로 관객을 밀어 넣는 영화 <비뚤어진 집>은 9월 19일 개봉한다.
브래드 피트 제작,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F 스릴러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 로이 맥브라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아버지를 영웅이라 믿고 우주 비행사로서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던 맥브라이드가 인류를 위협하는 ‘써지’ 사태가 아버지의 실험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우주로 나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며, 인류의 고독을 주제로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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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스릴러 <디스트로이어>는 잠입 수사 중 죽은 연인의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지금껏 보지 못한 파격 변신과 함께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인생 작품이라 평가받고 있는 니콜 키드먼의 신작. 17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숨겨진 연인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역동적인 액션,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 심리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니콜 키드먼의 파격 변신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디스트로이어>는 9월 19일 개봉한다.
아가사 크리스티 원작의 탄탄한 서사에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며 올가을 최고의 서스펜스를 자랑하는 영화 <비뚤어진 집>은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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