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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 “해외 대체투자로 자산 15조원 시대 연다”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1년새 자산 1조7,000억원 증가

유럽 등 해외 대체투자 확대로 자산 15조원 달성 자신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




“임기 내 자산 15조원을 달성하겠다.”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이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행정공제회의 9월 기준 총자산은 13조5,08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조7,517억원이 증가했다. 이 중 약 60%는 기존 자산운용 수익에 따른 증가분이며 40%는 공제회 가입자들의 추가 납입에 따른 성과다.

한 이사장은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자산을 15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취임 1년 동안 1조7,000억원이 늘어난 것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9월까지 운용수익률이 5.3%에 달해 추가적인 가입자 유치 및 납입금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 이사장은 남은 임기의 투자 중점 방안으로 대체투자와 해외 연기금·금융기관과의 협업을 제시했다. 시장변동성이 높은 만큼 주식투자 비중을 총 투자자산의 13%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해외대체투자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서 유럽 연기금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도 조성한다. 한 이사장은 다음 달 덴마크 연기금과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유럽지역 투자를 위한 9,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알리안츠·패트리지아·제이피 모건·PGIM·악사 등 유럽 대형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유럽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한 이사장은 “현재 1조원 넘게 (유럽시장에)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발전 가능성이 남았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연기금 유럽시장 투자의 선봉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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