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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미래 운송기기 한자리에...전남도 "e모빌리티 엑스포 오세요"

26~30일 신재생·드론 업체 참여

학술 행사 등 열고 트렌드 공유

김영록(오른쪽) 전남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가 ‘2018 e모빌리티 엑스포 산업전시회’에 참석해 전기이륜차를 타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1~2인용 미래 운송기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9 e모빌리티 엑스포 산업전시회’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e모빌리티산업의 중심도시를 선포하며 성황을 이뤘던 엑스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영광군·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관한다.

‘미래기술이 융합된 생활 속의 e모빌리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일상 속 e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이 융합한 e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조명한다. 국내 유일의 e모빌리티 중소기업 전문 산업전시회로 관람객이 직접 시승하고 체험하며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종합 마케팅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드론 등 신성장 산업 관련 업체와 기관이 참여해 첨단 기술을 발표하고, 학술행사를 열어 산업 트렌드를 공유한다.



지난해 열린 엑스포에서는 42개 기업으로부터 2,830만달러의 수출계약과 896대, 92억원의 현장판매 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국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투자 상담회를 통해 중국, 동남아 등 새 해외시장 개척과 5,000만달러 이상 수출계약 체결, 100억원 이상의 현장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e모빌리티는 초소형전기차, 전기이륜차, 농업용전기운반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1~2인용 이동수단이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 고령화, 미세먼지 등 환경 변화와 미래자동차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변화에 대응해 급성장하고 있다. e모빌리티산업은 전남도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6대 프로젝트 가운데 ‘블루 트랜스포트’로 명명돼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2012년부터 영광대마산단에 연구센터, 공동연구시설, 실내외 테스트베드 구축,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규모 연구개발( R&D) 사업 유치 등 인프라와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앞으로 전남이 미래형 운송기기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특히 e모빌리티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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