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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버스 추락 사고로 최소 26명 사망·10명 부상

산길에서 회전하다 바위와 충돌

"부상자 중 중상자도 있어"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칠라스에서 바위와 충돌한 버스가 부서진 채 쓰러져 있다. /칠라스=EPA연합뉴스




파키스탄 북부 산악 도로에서 버스가 추락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22일(현지시간) 돈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키스탄 북부 칠라스에서 스카두발 라왈핀디행 버스가 산길을 따라 회전하다 방향을 잃고 바위에 충돌해 추락했다. 지방 정부 관계자는 “최소 26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10여 명 가운데 중상자도 있다”고 밝혔다.

사상자 대부분은 스카두 출신이며,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버스에는 파키스탄 군인 16명을 포함해 40명 안팎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으로 급파돼 승객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육군헬기도 환자 수송 작전에 동원됐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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