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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키기에 경기도상인연합회 동참…"'일 잘하는 경기도지사' 필요"

경기도체육인과 장애인체육인 연대·광명시 17개 소상공인 단체도 "사법부 현명한 판단"촉구





정치·예술·종교·체육 등 각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키기에 나선 가운데 경기도상인연합회도 동참하고 나섰다.

경기도상인연합회는 26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 탄원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등 임원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탄원서명인이 1,9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상인들과 서민을 살리는 ‘일 잘하는 경기도지사’가 필요하다”며 “경기도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이 장사 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경기도지사를 원한다”고 이 지사를 지지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체육인과 장애인체육인 연대는 경기도의회 현관계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판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경기도체육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염원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체육의 메카인 경기도의 체육발전과 체육인들의 권익을 위한 경기도정의 공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경기도정이 공백없이 지속되길 바라는 경기도 체육인의 뜻에 따라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무죄판결이 니려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진심으로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광명시 17개 소상공인 단체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현관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없는 소상공인들의 번영은 상상할 수가 없다”며 “무죄 선고로 사법정의가 살아 있음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경기도 전역에 지역화폐가 도입되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영세 자영업자의 숨통을 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며 “시장상권진흥원이 출범하여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소상공인의 변화를 시도하고 번영을 기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수원고등법원의 2심판결은 소상공인들의 꿈을 무너트렸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로 선출된 도지사를 시청률도 극히 저조한 TV토론의 말 한마디로 파면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무릇 사법부의 판결은 국민적 공감대가 있어야 그 공정성이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경기도의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의 번영을 위해 이재명지사의 도정은 계속되어야 한다. 부디 대법원이 현명한 판결로 이재명 지사를 지켜줄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 지사는 1심 재판과 달리 지난 6일 항소심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지사 측 변호인단은 즉시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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