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온비드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물자를 효율적으로 처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캠코는 지난 2017년 11월 올림픽조직위원회와 ‘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공자산 거래시스템 온비드 이용방법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해 조직위원회가 대회물자 처분 방법 및 절차를 사전 준비할 수 있게 지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종료 후 캠코는 2018년 4월부터 11월 말까지 온비드를 통해 대회 기간에 사용됐던 스마트폰·냉장고·TV 등 총 63개 품목, 42억원 규모의 대회물자 총 1만584점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가 온비드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물자 처분 및 업무 효율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제경기 대회물자의 원활한 처분을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온비드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사용된 대회물자도 매각할 계획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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