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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사건' 변호사까지…정경심 꾸린 18명 변호인단 '화려한 면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딸의 동양대학교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첫 재판 절차가 18일 진행되는 가운데 정 교수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소송대리했던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법정공방 준비에 돌입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 측은 전날 ‘이석기 사건’ 등 시국사건을 주로 맡아왔던 법무법인 다산 소속 김칠준 변호사에 대한 변호인 선임계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산 소속 김영기, 조지훈 변호사도 함께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이른바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 내란음모 사건’의 공동변호인단 단장을 맡은 바 있다.

김 변호사는 뿐만 아니라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후보자 매수 사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직무유기 사건도 변호했다. 참여연대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장,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 등을 거쳐 대표적인 진보계열 법조 인사로 평가받는다.

/연합뉴스




김 변호사 등 3명을 추가 영입하면서 정 교수 측 전체 변호인단 규모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정 교수는 앞서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함께 일했던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현 변호사), 손석희 JTBC 사장의 폭행 사건 변호를 맡았던 홍기채 변호사 등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을 선임했다.

또한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2심을 변호한 김종근 변호사 등 LKB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7명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이날 오전 11시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이날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기 때문에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준비기일에서 검찰의 공소 요지와 정 교수 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정식 재판에서의 심리계획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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