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리는 콘퍼런스는 ‘대한민국과 유라시아 기업 간 경제협력 전망, 가능성 및 여건’이란 주제를 다룬다. 국내 인사로는 오명 전 장관, 김형주 한국블록체인협회장, 백주현(전 주카자흐스탄 대사) 동국대 석좌교수,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이 함께 자리해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에너지·자원·환경 분야 관련 기업 간 시장 개척, 항만·물류·교통·통신 분야 관련 기업 간 시장 개척, 한국 기업과 유라시아 기업 간 협력 성공사례 등의 발표와 토론도 한다.
ICIE 위원을 포함한 신북방 지역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담회 자리는 23일 오후에 열린다. 이 자리에는 조선기자재, 기계, 식품, 화장품 관련 바이어 13명과 지역 중소기업 40여 개사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수출 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콘퍼런스는 눈앞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미래 먹거리 포석의 관점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신북방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지역 기업인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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