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덕자가 턱형한테?" 유튜버 '염전노예 계약' 폭로에 네티즌 폭발, 국민청원까지

BJ 덕자, 소속사와 불공정 계약 공개 비판 "유튜브 접는다"

계약만료 후 유튜브 채널 소속사 소유 등 갑질 정황 폭로

청와대 국민청원 이틀만에 4만 9천여명 동의

BJ겸 유튜버 덕자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아프리카TV BJ와 유튜버로 활동하는 덕자가 소속사와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며 방송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덕자의 방송을 즐겨 보던 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이야기를 전파하는 동시에 국민청원까지 올려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덕자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덕자전성시대’에 마지막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덕자는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며 “오늘부터 유튜브 영상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TV에서 잘 지내고 있으니까 아프리카 생방송이나 다시 보기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영상을 기다리는데 안 나와서 서운했던 분들 너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전원생활 콘텐츠로 편안한 일상을 공유하던 팬들은 덕자가 갑작스럽게 유튜브를 중단한다는 소식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BJ겸 유튜버 턱형 /턱형 인스타그램


다음날인 20일 유튜버 정배우는 자신의 채널에서 ‘덕자-턱형 불공정계약사건. 30만 덕자채널이 턱형소유로 넘어간다?’라는 게시물을 통해 소속사의 불공정계약이 원인임을 지적했다.

정배우는 덕자와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BJ 로봉순과 통화하며 “소속사와 덕자 5:5 수익 배분인데 편집자 비용, 직원 월급까지 덕자가 모두 지급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이게 진짜라면 말도 안 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21일에는 ‘덕자 어머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턱형이 덕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소속사와 덕자 어머님과의 통화내용을 공개했다. BJ턱형의이 운영 중인 유튜버 매니지먼트 기업 ’ACCA AGENCY‘ 관계자는 덕자에게 명예훼손과 계약 파기와 관련된 소송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덕자는 22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BJ턱형이 소속사 대표였으나 속였고, 콘텐츠를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최소한의 물품만 제공받았으며, 계약기간 종료 후 유튜브 채널은 소속사 측에서 갖게 된다”는 등 불공정 계약이라 주장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 이야기는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염전노예와 같은 유튜브 부당계약 사건, 심판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으로 이어졌다. 청원자는 “부당한 근거로 수익을 비상식적으로 가져가고, 적자 상황에서 유튜브를 운영해야 하기에 힘들게 만든 채널을 포기한 사건”이라며 “이와 같은 부당계약사기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히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청원에는 이틀만인 23일 오후 4시 현재 4만9천여명이 동의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덕자, # 턱형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