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앞 광장이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인천시는 시청사 현관 앞부터 미래광장까지 길이 약 200m, 2만㎡를 잔디마당과 그네·피크닉·테이블·탁자·바닥분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 열린 공간인 인천애(愛)뜰(사진)로 새롭게 단장하고 다음 달 1일 공식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애뜰은 시청사 본관 앞에서 미래광장(분수대) 앞 구간으로 정문 앞 정각로 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됐다.
인천애뜰은 누구나 쉽게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소통하고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시민들의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24시간 연중 개방된다.
인천 애 뜰은 시민공모를 통해 명칭이 정해졌으며 소통과 협치를 시정 철학으로 약속한 박남춘 시장의 1호 지시 사항이다.
시는 앞으로 인천애뜰 은행나무 밑에 데크를 깔아 버스킹공연이나 야외 결혼식, 벼룩시장, 야외꽃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체육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8일 인천애뜰 홈페이지를 열고, 인천애뜰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정보를 시민들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 달 8일부터 청사와 데이터센터 벽면을 무대로 주말마다 환상적인 미디어 쇼를 시연해 인천의 야간경간 명소로 만들고 인천시티투어 등 기존의 관광코스와도 연계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청 앞 열린광장 ‘인천애뜰’은 이름처럼 시민들이 사랑하고, 시민들이 주인이 돼 콘텐츠를 채워나가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소통·문화·휴식처로 가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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