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23·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2회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 무결점 플레이로 순위표 맨 윗줄을 차지했다. ★관련기사 30·31면
박지영은 3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골프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는 고감도 샷을 뽐냈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그는 3명의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로 앞선 단독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2019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약 10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상금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최혜진(20·롯데)은 남소연(28·올포유), 김우정(21·케이엠제약, 이상 6언더파)과 함께 1타 차 공동 2위로 추격하고 있어 불꽃 튀는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채널이 2·3라운드(1·2일)는 정오부터 오후5시까지, 최종 라운드는 3일 오전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생중계한다.
/서귀포=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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