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현실을 한번쯤 체험 했을 법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하지만 게임위주 의 가상현실 체험으로 공연이나 전시에 접목되 사례들은 부족한 실정 이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15일 홍릉 콘텐츠 문화광장 에서는 ‘토크콘서트’ 와 ‘가상현실’, ‘홀로 그램’ 기술을 융합한 융복합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터렉션 홀로그램시어터를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은 VR,MR 전문업체 비빔블이 제작.주관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지원한 이번 공연 은 백범 김구선생님께서 직접 토크콘서트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본 공연은 홀로그램 기술과 페이셜 캡쳐와 모션 캡쳐를 통해 실시간 홀로그램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홀로그램은 단방 향식 소통이어서 한계가 명확하였다. 예정 된 토크콘서트는 관객들과 백범 김구가 서로 질문 과 답변을 하는 등 대화를 통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층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체 험 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당일 3D로 복원된 김구 선생님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를 독립투사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녹여 전달해주실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인터넷으로 미리 질문을 받아 김구선생님 께서 직접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전개 될 예정이다.
뿐 만 아니라 청중들에게 자유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 본 공연의 사회는 역사 전문 크리에이터 'BJ한나'가 함께한다. 본 공연 과 동시에 공연장 외부에서는 오후 2시부터 5시 반까지 현장에서 임시정부 시절 일 제와 맞서 싸웠던 독립운동가 4인방의 이야기를 재조명하는 시네메틱 VR 컨텐츠‘히든스토리 VR’도 전시 예정이다.
본 공연은 당일 오후 3시부터 30분동안 진행예정이며 비빔블 홈페이지와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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