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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으로' 이해찬 "내년 총선 이겨 文정부 성공시키고 2022년 재집권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위원회 워크숍에서 “우리가 재집권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대통령으로서는 중간 평가적 성격의 선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 2년 반동안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해왔는지 여러분들이 보셨다”며 “그 사람들에게 나라를 맡길 경우 어떻게 되는지 그들이 집권한 지난 10년 동안 보지 않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가 내년에 선거를 이겨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2022년에 재집권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서는 정말로 중요한 하나의 과정”이라면서 “우리가 크게 승리해 흔들리지 않고 이 나라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틀을 잡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지금 정기국회가 한창 진행 중에 있는데 정기국회가 끝나면 바로 선거 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라며 “12월10일쯤 되면 정기국회가 끝나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21대 총선을 잘 치러내는 과정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아울러 장애인 정책에 대해서는 “실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구분이 안 된다”며 “장애라는 것 자체가 마음에 부담이 돼 노출을 안 하기에 잘 모르지만 실제로는 선천적 장애인도 있고 산업재해를 겪은 분들이 많이 있다. 정신적 장애인들도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그래서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은 10% 가까운 분들이 조금씩 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런 분들에 대해 사회가 어떻게 안전망을 설치하고 보호하고 문화를 만드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앞서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성북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노모와 40대 딸 3명 등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탈북 모자 아사 사건, 송파 세 모녀 사건 등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기초 생활보장 대상자 중심의 공적 부조, 저소득층 전체에 대한 생활고 상담과 공공 일자리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는 “민생과 안전 현안이 발생한 주말에 한국당은 장외에서 정쟁을 위한 집회를 하고 있다”면서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핵심 과제는 민생을 우선하는 예산심의, 국회 개혁, 검찰개혁인데 (한국당은) 정치협상회의에 불참하고 민생 경제를 위한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정략적으로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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