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극본 구현숙┃연출 최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2일(토) 폭발적인 관심 속에 첫 방송을 시작한 ‘두 번은 없다’는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가슴이 훈훈해지는 공감을 선사하며 단숨에 올겨울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유일한 드라마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와 같이 ‘두 번은 없다’ 첫 방송을 향한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역들의 재치 만점 인터뷰를 담은 ‘생방송 오늘 아침’ 방송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세완부터 곽동연, 오지호, 예지원, 박아인, 그리고 송원석까지 총출동해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꿀케미를 선보여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기 때문.
인터뷰에서 극 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가장 잘 맞는 배우를 지목하는 질문에서는 모든 배우들이 오지호를 지목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오지호가 맡은 감풍기 캐릭터가 여심을 사로잡는데 특화된 완벽한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 특히 극 중 골프 티칭프로와 골프선수 역을 맡고 있는 오지호와 송원석은 즉석에서 깜짝 골프 시범을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예지원은 방은지 캐릭터를 위해 앞머리를 과감하게 짧게 자르는 변신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번 작품을 향한 그녀의 남다른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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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곽동연은 오늘 방송되는 MBC ‘기억록’에 출연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기억록’에서 곽동연은 세계보건기구(WHO) 6대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의 삶을 재조명한다. 곽동연은 “이번 작업을 통해 그분이 가진 의지와 대의를 조금이라도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켜야 된다고 믿는 것들, 그러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는 이종욱 박사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소신을 굳게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라는 의미 있는 소감과 바람을 전했다. 특히 곽동연은 ‘기억록’에서 이종욱의 삶과 가치관을 그만의 흡인력 있는 연기로 표현했다. 이는 ‘두 번은 없다’에서 그가 연기하는 구성호텔의 후계자 1순위이자 천상천하유아독존 마인드를 지닌 나해준 역과는 180도 다른 톤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곽동연이 출연한 ‘기억록’은 4일부터 일주일간 방송된다.
이처럼 첫 방송을 향한 열기가 배우들의 찰떡 연기 호흡을 엿볼 수 있었던 ‘생방송 오늘 아침’ 인터뷰와 함께 곽동연의 의미 있는 ‘기억록’ 출연까지 쭉 이어지고 있어 ‘두 번은 없다’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이번 주 토요일(9일) 방송될 ‘두 번은 없다’ 5-8회에서는 이제 막 낙원여인숙에서 한 지붕 생활을 시작하게 된 투숙객들에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 그리고 오해와 우연히 얽혀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갖게 된 금박하(박세완)와 나해준(곽동연)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4회가 연속 방송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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