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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 통합' 황교안에 "조국 파동에도 헛발질…망한 민한당 될 수도"

  • 김경훈 기자
  • 2019-11-07 13:25:23
  • 정치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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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 통합' 황교안에 '조국 파동에도 헛발질…망한 민한당 될 수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통합에서 총선 승리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선언에 대해 “내용도 없는 발표”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보다 진심을 갖고 열정으로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당대표직을 사퇴하고 잠시 미국으로 떠나면서 한국당이 무기력한 야당으로 흘러가면 1985년 총선에서 망해버린 민한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현재 상황을 지적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1985년 총선을 23일 앞두고 창당한 신민당은 돌풍을 일으키면서 그 당시 관제 야당 역할 밖에 못 하던 민한당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제1야당이 된 일이 있었고 민한당은 바로 소멸됐다”며 “야당으로서는 그 좋은 호재인 조국 파동에도 제 역할을 못하고 헛발질이나 하고 총선 앞두고 또 박근혜 정권을 망하게 한 십상시들이 날뛴다면 1985년 2.12.총선의 재판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보수 통합' 황교안에 '조국 파동에도 헛발질…망한 민한당 될 수도'
/연합뉴스

홍 전 대표는 또 “불편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내용도 없는 보수 대통합을 발표하기 보다는 진심을 갖고 열정으로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당 대표를 누가 자문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다음 총선 공천을 앞두고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이들의 정치쇼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지도부는 힘이 없다”고 황 대표를 겨냥했다.

홍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십상시가 활개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경남지사로 내려가 있었지만 그들의 패악질과 정치 난맥상은 지방에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마디에 진박 감별사가 등장 하고, 최모 의원을 정점으로 서울·경기는 S와 H가, 인천은 Y가, 충남·대전은 K와 L이, 대구·경북은 K가, 부산·경남은 Y.P가 공공연히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십상시(十常侍)정치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홍 전 대표는 “20대 국회가 개원한 뒤 의총이 열리기만 하면 소위 친위대 재선 4인방의 횡포에 의원들은 눈치보기 바빴고 그들이 막말과 고성으로 당을 장악해 나갔다”며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렸다.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해서 시작됐다”고 날을 세웠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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