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환율 불확실성 확대와 외화자산 투자 검토: 한미 환율 합의로 우리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이 제약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414원까지 치솟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환율 급등에 따른 원화 약세 리스크에 대비해 달러 MMF나 해외 ETF 등 외화자산 비중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방어 전략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 혁신기업 투자환경 위축과 성장주 투자 전략: 코스닥 신규상장이 58개로 급감하며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위축되고 있다. 이는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감소를 의미하므로 투자자들은 기존 상장된 우량 성장주나 해외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성장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반도체·기술주 투자 기회와 노후자금 준비 강화: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노후 적정생활비 350만원 대비 준비 가능 금액이 230만원에 불과한 현실을 고려할 때, 장기 수익률 확보를 위한 기술주 투자와 연금상품 활용이 더욱 중요해졌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韓, 美 ‘환율 관찰국’서 빠질 듯…이르면 이번주 발표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와 미국이 진행해왔던 환율 협상이 마무리됐다. 앞서 미국은 일본과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고 외환 개입은 과도한 변동성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을 제한하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의 환율 공동성명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한미 환율 합의도 미일 공동성명과 비슷한 수중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환율 합의와 통화 스와프는 별도의 안건일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지정하는 환율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되면 불확실성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환율이 들썩이는 상황이 오면 우리 외환 당국이 개입이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2. 코스닥 신규상장 반토막…씨 마르는 혁신기업
- 핵심 요약: 올해 코스닥 신규상장 기업이 58개로 작년 110개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최근 10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기업은 7곳에 불과한 상황이다. 현행 규정상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신고 후 15영업일이 지난 뒤 발생하고 이후 절차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한 달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코스닥 신규 입성 기업의 감소는 확실시된다. 이에 업계 내에서는 일정 기간 내 증시에 오르는 적격상장(Q-IPO)을 전제로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어 신규 상장 위축으로 인해 국내 신산업 생태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3. SK하이닉스 ‘아픈 손가락’ 키옥시아…알짜 자산 급부상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약 3조 9000억 원을 투자한 일본 키옥시아의 주가가 상장 당시 공모가 대비 300% 가량 올랐다. 키옥시아는 26일 4395엔을 기록해 한 달 전 대비 80% 이상 치솟았는데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낸드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을 통해 투자한 지분 가치가 투자 원금을 넘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일 반도체 협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2028년 이후 키옥시아와의 기술 협력이나 경영 참여 가능성도 열려있어 전략적 투자 활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노후 적정 생활비 월 350만원…현실은 120만원 모자란다
- 핵심 요약: KB금융지주 조사결과 국민들이 생각하는 노후 적정생활비는 월 350만 원이지만 실제 준비 가능 금액은 23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8일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가 담긴 ‘2025 KB골든라이프 보고서’를 공개했다.2023년 같은 조사 당시 결과와 비교하면 최소·적정 생활비가 각각 3만 원, 19만 원 줄었다. 그럼에도 현재 가구 소득·지출·저축 수준을 고려했을 때 조달할 수 있는 노후 생활비는 월 230만 원으로 적정 생활비 대비 120만 원 모자랐다. 종합적인 노후 준비 필요성에 대해는 응답자의 77.8%가 공감했지만 '노후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19.1%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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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AI로 승부수 띄운 韓가전…美 ‘칩 개수’ 관세에 비상
- 핵심 요약: 미국이 전자제품 내 반도체 칩 개수를 기준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AI 가전으로 차별화해온 국내 기업들이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삼성·LG 등은 AI 기능 강화를 위해 고성능 반도체 탑재를 늘려왔는데 이것이 오히려 관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에 건설하지 않는 기업에 한해 브랜드 또는 의약품에 100% 관세 부과 발표에 따라 제약업계는 당장 다음 달부터 고율 관세를 물게 됐다. 경쟁 관계에 있는 유럽·일본 회사들이 고율 관세를 면하게 된 것도 불리한 지점이다. 국내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돌입했지만 뾰족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6. 엔비디아·구글 ‘AI 기상전쟁’…기상청도 독자모델 강화
- 핵심 요약: 기후변화로 날씨 변동성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AI 기상예측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상청과 세계기상기구(WMO)이 지난 22일부터 26까지 공동 개최한 ‘기상·기후 AI 글로벌 테크 포럼’에서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한 자리에 모여 AI 모델의 성과를 공유했다. 엔비디아는 '어스2' 플랫폼을 통한 포캐스트넷과 스톰캐스트를, 구글은 젠캐스트를 공개하며 기상 AI 기술력을 과시했다. 우리 기상청도 자체 개발한 'K-예보 시스템' 나우알파를 현업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6시간 이후까지 예측할 수 있지만 향후 예측 범위를 3개월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영상 생성 모델 ‘코스모스’를 활용해 나우알파의 선명도를 높이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주 묻는 질문]
Q. 환율 불안정 시기에 어떤 투자 전략이 좋을까요?
A. 외화자산 20-30% 비중으로 환율 리스크를 분산하세요. 원·달러 환율이 1414원까지 오른 상황에서 달러 MMF나 해외 ETF를 통해 외화자산을 확보하면 원화 약세에 대한 헤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환율 급변동 시 외환당국의 개입이 제한되는 만큼 포트폴리오의 20-30%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외화자산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환헤지 되지 않은 해외 투자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코스닥 신규상장 급감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기존 상장 우량 중소형주의 희소가치가 높아집니다. 올해 신규상장이 58개로 지난해 110개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코스닥 시장의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상장된 우량 성장주들의 상대적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벤처 생태계 위축으로 신규 투자기회는 줄어들지만, 실적과 성장성이 검증된 기존 기업들을 선별해 장기 관점에서 투자하면 희소성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성장주 선별 투자: 코스닥 신규상장 급감으로 기존 우량 중소형주 희소가치 상승 활용
✓ 반도체 투자 재평가: AI 수혜 확산으로 SK하이닉스 등 관련 기업 중장기 투자매력도 점검
✓ 노후자금 전략 수립: 월 120만 원 부족 현실 고려해 연금상품과 장기투자 비중 확대 시급
✓ 관세 영향 기업 점검: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수출기업 포지션 재검토 및 조정 필요
[키워드 TOP 5]
환율 불확실성, 코스닥 상장, 반도체 투자, 노후자금, 관세 리스크, 외화자산,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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